대통령의 집

2024. 5. 21. 00:19LIFE/Essay

[대통령의집]
‘노무현대통령의집’은 대한민국 제16대 대통령인 노무현 대통령이 2008년 2월 25일 퇴임 후 2009년 서거 전까지 
생활했던 공간이다. 생태 건축의 대가 고(故) 정기용 건축가가 흙, 나무 등 자연 재료를 사용하여 설계했으며 
주변 산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붕을 낮고 평평하게 지어 ‘지붕 낮은 집’으로 불린다.
귀향을 통해 참여정부 국정철학인 국가균형발전을 몸소 실천한 노무현 대통령은 이 집에서 마을의 생태계와 공동체를 
복원하고 진보적 민주주의를 연구하는 일에 힘을 쏟으며 시민으로서의 새로운 삶을 모색했다. ‘이 집은 내가 살다가 
언젠가는 국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집’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에 따라 2018년 5월 시민에게 개방되었다.


[지붕낮은 집]

흙, 나무, 강판 등 자연소재만을 사용한 건축물이다.
한 공간에서 다른 공간으로 이동할 때도 경치를 보고, 바람을 쐬고, 새소리를 듣는 등 
자연과 어울리는 생활을 하도록 설계하였다.


[서재]
민주주의 2.0 연구, 집필 회의 등 대통령이 주로 시간을 보내던 장소
서가에는 철학, 역사 등 인문학과 사회과학 도서 919권의 책이 꽂혀있음


[안채]
대통령 내외의 개인적인 생활공간으로 거실과 주방, 침실로 구분
거실에는 컴퓨터를 비롯해 생전 사용하시던 물품들을 그대로 보존
故 신영복 선생의 글씨로 '우공이산(愚公移山)'이 쓰인 액자와 원불교 종법사가 그린 '달마도' 가 걸려 있음
정원이 보이는 주방 유리창에는 손주들의 낙서가 남아 있음
현재에도 이곳에서 유족과 보좌진들이 차례, 제사를 지내고 있음
침실 앞 야외에는 대통령이 아침 식사 후 휴식을 취하던 나무 벤치가 보존되어 있음


[사랑채]
손님을 맞이하는 공간
동고서저의 천장 설계는 풍광을 돋보이게 하고, 채광을 더욱 좋게 함
네 폭 병풍 느낌의 창문을 통해 사자바위 등 봉화산의 풍경을 한눈에 볼 수 있음 
가장 전망이 좋은 자리를 손님에게 내어주는 등 대통령이 가장 좋아하던 곳
故 신영복 선생의 글씨로 '사람사는세상'이 쓰인 액자가 걸려 있음


[정원]
상당수 기증받은 나무들로 구성
정원 입구 산딸나무 : 대통령의집 내 유일하게 표지석이 있는 나무로 
노무현 대통령으로 인해 제주4.3사건이 재조명된 것에 대한 감사의 표시로 유족회가 기증한 나무
장독대 옆 매실나무 : 고급 수종 기증 의향을 거절하던 대통령께서 유일하게 애착을 보여 기증받은 나무(진주 문산읍)
경복궁의 화계를 모방하여 설계한 뒤뜰 정원은 계절마다 보는 풍광이 다르도록 다채로운 꽃을 식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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